【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올해 3분기 건설 공사 계약액은 5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종합 건설업체와 전문 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주체별로 공공부문은 택지조성, 주택사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2조원, 민간부문은 반도체 공장 등 산업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4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산업설비 및 조경을 포함한 토목 계약액은 반도체와 대형 산업 설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늘어난 18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건축은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한 3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3% 늘어난 2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51~100위 기업은 2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5% 증가했으며, 101~300위 기업은 21.0%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301~1000위 기업은 16.2% 늘어난 3조9000억원, 그 외 기업은 17조4000억원으로 0.9% 증가했다.

지역별 공사공사 계약은 수도권이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7조7000억원으로 30.2% 늘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6조원으로 같은 기간 7.3%, 비수도권이 27조7000억원으로 30.2% 각각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비수도권이 19조8000억원으로 17.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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