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6일 각각 2%, 9% 넘게 상승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 동향에 ‘시선집중’
![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일 오전 10시 30분께 이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9% 오른 5만5700원에, SK하이닉스는 6.27% 상승한 19만3300원에 거래됐다.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7419_135486_3953.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6% 오른 5만5900원에, SK하이닉스는 9.84% 상승한 19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중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CES에서 지난해 11월 개발 계획을 발표한 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피에스케이홀딩스(7.83%) ▲디아이(10.61%) ▲테크윙(6.99%) ▲케이씨텍(6.37%) ▲이오테크닉스(5.45%)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반도체주의 강세는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반도체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를 기록했다.
올해 CES 행사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개발과 공급 상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45%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1.7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3% 상승 마감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CES 행사는 작년에 이어 AI가 메인 테마이고, 젠슨황의 키노트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혜 업종과 종목들의 재조명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새로운 테마로 양자 컴퓨터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국내외로 관련 업체들의 단기 주가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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