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아이오닉 9, 아이오닉 6, 신형 팰이세이드 등 출시 예정
KG모빌리티...국내 첫 전기 픽업 토레스 EVT 1분기 선보일 듯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 마케팅 적극 나서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7470_135554_2232.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올해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업계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와 함께 하이브리드차량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출시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새로운 전기차 출시에 나서는 곳은 현대자동차로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올해 초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 라인업 중 최초로 공개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지난해 11월 미국 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차종으로, 6인승 3종과 7인승 1종으로 구성된다.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연구소 측정치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후륜 구동 모델은 최대 532㎞, 4륜 구동 모델은 완충 시 503km를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6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르면 오는 5월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6는 배터리도 4세대로 교체되며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증가하면서 1회 완충시 최대 5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계약을 통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형 팰리세이드도 관심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20일 사전 계약 첫 날에만 무려 3만3567대가 계약됐다. 특히, 사전 계약자의 70%가 하이브리는 모델을 선택하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 풀체인지 모델도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1세대 모델 대비 수소탱크의 저장 용량을 키워 1회 완충 시 약 65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도 대형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을 상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 508마력의 동력성능 확보로 개발 되고 있다.
또한, 준중형 세단 EV4와 준중형 SUV EV5,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소형과 대형 PVB 제품군으로 확대하며 PBV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중소형 SUV인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1분기 중 선보인다.
KG모빌리티 역시 올해 1분기 중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인 토레스 EVT(프로젝트명 O100)와 2분기에 토레스 하이브리드(프로젝트명 J140), 하반기엔 ‘KR10(프로젝트명)’ 등 3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토레스 EVT는 토레스 EVX 차체를 기반으로 적재함을 갖춘 국내 첫 전기 픽업이 될 전망이다. 또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토레스 가솔린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BYD와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원트렌인이 탑재될 전망이다.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르노코리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7470_135555_2359.jpg)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신차를 출시한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상품 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랑 콜레오스 역시 첫 사전계약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르노코리아 전체 차량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효자 모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테크를 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며, 전기차 폴스타4 위탁 생산을 위한 부산공장의 설비 구축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한국GM은 중형 전기 SUV인 이쿼녹스 EV를 수입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캐즘과 높은 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통해 부진에 빠진 수요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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