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식3찬 점심메뉴' 70만명이 선택하고 500원씩 적립,
설 명절 앞두고 장애인 시설 찾아 윷놀이, 떡국 만들기 함께 해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사진=LG전자]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설 음식인 떡국을 함께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단은 이날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 용품도 전달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기관인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30대 중증장애인 10여 명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중인 제도다.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은 짝수 달의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음식 종류를 간소화한 메뉴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해당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부 메뉴를 통해 현재까지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한 임직원 수는 7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난해 명절에도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지난 2014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10곳에 김치 총 3000kg 을 기부하고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취약계층 노인복지관에 총 1000kg 의 김치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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