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피해 지역에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지원
LG생활건강, 생필품 지원...LGU+, 통신 서비스 제공

LG전자 설치기사들이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되는 경남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을 찾아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
LG전자 설치기사들이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되는 경남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을 찾아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그룹이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선다.

LG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 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피해 지역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또 가전제품 무상 수리 지원을 위해 현지에 이동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도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에 함께한다. 

지원 활동에 필요한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색칠 그램책·장남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용 키트를 지원해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까지 지원하는 한편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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