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모멘텀 확대 위해 수출전략회의 재개 등 정부의 지속적 지원 약속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8892_137157_2255.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새로운 통상환경을 앞두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하고 해외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선수급 환급보증(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적극 협업해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미 신정부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대상 관세조치 및 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행정와 관련해 미 측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 대응전략을 점검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총력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 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울러 수출 모멘텀(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이번 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하는 등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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