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입구에 생성형 AI 탑재한 키네틱 LED 설치
LG 매그니트 프로, 고휘도 사이니지, 전자칠판 공개
![LG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8965_137236_1721.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전자가 4~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신제품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기업간거래) 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집중했다.
먼저 전시관 입구에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붙여 만든 초대형 ‘키네틱 LED(액정표시장치)’는 AI(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준다.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이번 전시 주력 제품이다. 사용·설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콘텐츠에서 의도한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춰 에너지 효율도 개선됐다.
LG전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전시장에 연출,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도 관람객에 선보였다.
특히, 고휘도 사이니지는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지난해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칠판과 함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게 마련했다.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을 비롯해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과 협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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