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버추얼 프로덕션에 적용
실제 같은 배경 구현해 콘텐츠 제작 시간·비용 줄여
![LG전자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사진=LG전자]](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9138_137428_393.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앞세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 ‘LG 매그니트’로 구축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열고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해 구현하는 시설이다.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는 가로 7.2m, 세로 2.7m 규모의 LG 매그니트가 설치됐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선명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색 재현, 정밀한 영상 처리 기술 등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또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디테일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 HDR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픽셀 간격을 뜻하는 픽셀피치도 1.5mm에 불과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화질을 제공하며 생생한 배경 구현과 디테일한 특수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가 간편하며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한다.
이 방식으로 다양한 스튜디오 구조와 촬영 콘셉트에 맞춰 손쉽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됐다.
이번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LG전자 북미법인과 LG그룹 광고 계열사 HSAD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면 물리적 세트 제작이나 로케이션 촬영을 줄일 수 있다.
또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배우의 연기 몰입도 또한 높다.
이에 다양한 사내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HSAD를 통해 외부 클라이언트의 단편 콘텐츠, TV 프로그램, 광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촬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매그니트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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