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보다 6100원(-9.85%) 하락한 5만5800원에 장 마감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25년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상장 첫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공모가(6만1900원)보다 9% 넘게 주가가 빠진 상태로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공모가(6만1900원) 대비 2.26% 내린 6만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더 키워 6100원(-9.85%) 빠진 5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LG CNS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혀왔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는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나, 상장 첫날 초반 주가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LG CNS는 LG그룹의 IT 핵심으로 IT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클라우드&AI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원격 전산 자원 대여업) 분야의 주요 강자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산업 열풍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며 ‘AI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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