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울산 공장 AX 전환 위한 MOU 체결
"지능형 공장 운영 통해 안전 관리 효율 높일 것"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과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9948_138359_126.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 CNS가 S-OIL 울산 공장의 AI(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S-OIL과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에 위치한 S-OIL 공장 운영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 CNS가 S-OIL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화 상태를 유지,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PSM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필수적인 제도로 준비하는 데 3~6개월이 소요되고, 방대한 내용을 문서화해 수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이 PSM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S-OIL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생성형 AI 플랫폼’과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S-OIL 공장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AX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공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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