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부산·가산·하남 등 4곳 운영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로 안정적 전력 공급
![사진은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 전경. 이곳은 국내 최초의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LG CNS]](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556_139084_1119.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 CNS가 운영중인 데이터센터가 화재, 지진 등 재해 발생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LG CNS는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상암·부산·가산·하남 등 4곳의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탁운영중인 하남 데이터센터 외에 3곳은 모두 LG CNS가 소유·운영하는 곳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을 평가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곳이기에 재난 위기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 CNS는 각종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단시간내에 핵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 최소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게됐다. 특히 무중단 전력 공급 역량과 화재, 지진 등의 재해 대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을 갖췄다.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LG CNS가 보유한 디지털트윈과 AI(인공지능)기술은 데이터센터 안정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 디지털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 출동없이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AI CCTV의 경우 데이터센터에서 연기나 작은 불꽃이 감지되면 즉각 화재 위험신호를 탐지해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LG CNS 데이터센터는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다중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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