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에이닷 비즈 서비스 공동 개발해 CBT 진행
실제 채용 과정 적용...효율성과 평가 정확도 향상
![[사진=SK C&C]](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044_138461_3827.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 C&C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HR(인적자원)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SK C&C는 20일 신입직원과 주니어 탤런트(저연차 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A.Biz) HR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이닷 비즈 HR은 SK 텔레콤(SKT)과 공동 개발중인 에이닷 비즈 서비스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AI를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SK C&C와 SKT는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세무·PR·H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했다.
앞서 SK C&C는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해 기존 채용 프로세스 대비 평가 효율성과 평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실제 1월 시행한 주니어 탤런트 채용 과정에서 HR 담당자는 AI가 제공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지원자를 보다 빠르게 종합 평가해, 접수 마감 후 이틀 만에 서류 합격자 발표를 하는 등 전형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특히 핵심 기능 중 하나인 AICT(AI 활용도 테스트)는 지원자 답변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SK C&C는 올해 안에 AI 인재 탐색과 추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기존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해 추천해 HR 담당자가 우수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K C&C 관계자는 “에이닷 비즈 HR도입으로 HR 실무자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과 함께 에이닷 비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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