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40인치 필러투필러(P2P) 양산 개시
초대형 화면 통해 SDV 차량 시장 적극 공략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P2P)'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40202_138657_4419.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초대형 화면을 통해 각종 정보를 즉시 파악하는 동시에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한다.
LG디스플레이스의 P2P는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 영화 및 음악 감상, 게임까지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화면 전환 없이도 표시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운전자가 안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야각제어기술인 SPM모드도 적용했다.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승자가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해도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방해하지 않는다.
발열이 적고 전력 소비를 절감한 로컬 디밍 기술도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주행 효율을 한층 높였다.또 터치가 가능한 초대형 화면을 통해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차량 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초대형 P2P를 일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아필라’에 탑재한다.
아필라는 소니의 고도화된 IT·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독자적 차체 제조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전기차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용도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독자 기술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SDV 시대에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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