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책정…배당기준일은 3월 17일로 설정

임재택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다올투자증권]
임재택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다올투자증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임재택 현 한양증권 대표가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할 전망이다.

28일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준호)은 이사회를 열고, 임재택 현 한양증권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보통주 150원 배당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최 안건으로 상정했다. 

임재택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에 몸을 담았다.

신한투자증권 마케팅본부장, 아이엠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한 임 대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양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38년 경력의 기업금융 전문가로 실적 개선을 통해 한양증권을 ‘강소증권사’로 성장시켰다.

다올투자증권은 신규 사내이사 감사위원으로 서규영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서 국장은 고려대 법학과, 동 대학원 법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금융교육국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은 중소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이 이어지면서 수익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주환원·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다올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하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17일이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오는 3월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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