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업손실 755억원, 당기순손실 454억원 기록

 [다올투자증권 제공=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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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

3일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손실(연결 기준) 755억원, 당기순손실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13억7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한 다올투자증권은 2년째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중소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 수익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연간 456억원의 대손충당금이 반영돼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채권 매각·상환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노출액)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며 향후 부실 위험을 큰 폭으로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는 부동산 PF 자산 회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영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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