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인사이츠 '2025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서 밝혀
제조 중심국 중국에서 인도, 베트남으로 확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가 ‘2025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 을 발표했다. [사진=테크인사이츠]](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2359_141294_5845.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총 12억4000만대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조금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는 중국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면서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2%였던 5G 스마트폰의 보급률도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79%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26일(한국시간)에 진행된 ‘2025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망‘ 웨비나를 통해 이같은 사업 전망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소폭 성장하지만 국가별로 상황은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와 서유럽은 어려움을 겪는 반면 중국, 일본, 중동 지역은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거라는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스마트폰 보조금 확대로 시장 성장을 이끌면서 올해 시장 전체 성장률인 2%보다 높은 수준인 6%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의 중심지를 차지했던 중국의 비중은 시간이 갈수록 소폭씩 감소 추세다. 2016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비중은 73%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6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인도와 베트남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시장에서 각각 20%, 10%를 차지하며 신흥 제조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에서 탈중국 현상은 향후 더 심화될 전망이다. 미중 간 디커플링(탈동조화)과 높은 관세율로 인해 제조업이 중국에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테크인사이트는 전망했다.
한편 이날 웨비나는 전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변화를 시작으로 ▲리퍼비시 폰의 신제품 시장 잠식 속 대응책 ▲온디바이스 AI 기능에 따른 교체 주기 단축 및 수요 촉진 가능성 ▲ 무역 이슈 및 관세 변화 속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시장 전략 등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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