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개교 포함해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지원
“미래 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김신연 한화 사장(왼쪽 세번째)이 진잠초 학생들과 함께 공기정화를 위해 한화가 벽면에 조성한 모스월 앞에서 반려 식물을 들고 있다. [사진=한화]
김신연 한화 사장(왼쪽 세번째)이 진잠초 학생들과 함께 공기정화를 위해 한화가 벽면에 조성한 모스월 앞에서 반려 식물을 들고 있다. [사진=한화]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한화그룹이 미래 세대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6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이중 한곳인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환경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다.

한화는 선정 학교에 공기질 개선 및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친환경 휴식공간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가 2011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오던 해피선샤인 사업을 2022년 개편해 미세먼지 등으로 위협받는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지원 결과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선정된 거제 상동초등학교 본관 출입구에 에어샤워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해 테스트 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최대 72.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대 69% 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지원까지 포함해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했다"면서 "학교 선정은 전문 자문단이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심사해 선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와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는 코오롱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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