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냉장고·에어컨·TV 등 10억원 상당 기부
재난복구 특별서비스팀 파견… 가전·휴대폰 수리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재난복구특별서비스팀 직원이 지난달 28일 경북 의성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산불 피해 주민과 가전제품 수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2802_141830_1814.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기부 등 도움의 손길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6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대한적십자와 경북도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이다. 삼성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임시로 지내는 이동식 조립주택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필수 생활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경북 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경북도 발표 기준 안동·의성·청송·영덕 지역에서만 이번 산불로 총 3441채의 집이 전소됐고 486채는 반소 및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거주지에 돌아갈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등 8개 관계사는 지난달 26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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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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