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협업한 고성능 GPU 탑재 멀티센서 카메라 등 전시

한화비전이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해 AI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한화비전이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해 이노베이션 비욘드 익스펙테이션(Innovation Beyond Expectations)’이란 주제로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한화비전]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한화비전이 미국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영상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화비전은 이달 2일부터 미국 라이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5 에서 최신 보안 기술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자체 개발 AI 칩셋과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카메라를 선보였다.

한화비전이 올해 첫 공개한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는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NPU가 분리된 듀얼 NPU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작동 과정에서 각 기능이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와이즈넷9가 탑재된 한화비전의 카메라는 저조도나 역광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고 AI 영상 분석 기능도 뛰어나다.

올해 공식 출시를 앞둔 온클라우드는 기업이 전용 서버나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상에서 영상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한화비전은  보안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헬스프로 , 영상 분석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 등 클라우드 기반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디자인프로는 설치업체가 직접 솔루션을 설계하고 견적을 낼 수 있도록 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 센서 카메라를 선보이며 엔비디아와 협업한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 카메라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첫 멀티센서 카메라다. 

한편 한화비전이 참가한 미국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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