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판교디지털훈련센터서 장애청년 채용 위한 논의
AI기반 취업역량 교육 커리큘럼 도입 등 체계적 지원

15일 성남시 수정구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년 씨앗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신용운 SK C&C 담당(앞줄 왼쪽부터 일곱번째)과 김성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15일 성남시 수정구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년 씨앗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신용운 SK C&C 담당(앞줄 왼쪽부터 일곱번째)과 김성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SK C&C가 장애 청년들의 IT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SK C&C는 1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2025년 씨앗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 청년 대상 ICT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씨앗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SK C&C 담당자를 비롯해 김성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해 장애 청년의 안정적인 채용과 직무 적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SK C&C는 씨앗 교육 과정에 AI(인공지능)기반 취업 역량 교육 커리큘럼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AI 인성검사, AI 모의면접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장애 청년들이 면접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장애 청년들의 커리어 경로 설계 부터 시작해정기적인 피드백 운영, 직무 매뉴얼 공동 개발 등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SK C&C 관계자는 “씨앗 얼라이언스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포용적 사회 구현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 협력의 중요한 모델” 이라며 “장애 청년들이 AI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씨앗 9기 프로그램은 1월부터 6개월 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수료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씨앗 얼라이언스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취업하게 된다.

2017년 1기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8기에 걸쳐 283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수료했으며 이 중 90% 이상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CT전문가로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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