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자동 통번역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 구현
3년 내 임직원 업무 생산성 30% 이상 향상 목표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자동 통번역 기능을 이용해 유럽 및 베트남 법인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4/243625_142907_2211.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디스플레이(LGD)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엑사원(EXAONE) 3.5 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LGD는 21일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기존 사내 인트라넷 렛츠에 AI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축됐다.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임직원은 평소 업무 환경에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대형언어모델)은 엑사원 3.5가 활용됐다. 요약, 번역, 검색, 생성 등의 작업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탑재된 플러그인 AI 앱 개발은 LG CNS와 협업했다.
LGD는 이같은 LG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외부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도 100억원 이상 절감했다.
이번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적용으로 LGD는 구성원들이 일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직원은 줄어든 시간만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LGD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갈 계획이다.
서비스 성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의 업무로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LGD 관계자는 “개인 AI 어시스턴트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단순 업무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A I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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