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준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기록
선케어 수출 호조·메이크업 부문 매출 증가 영향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순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으로 한국콜마를 선정했던 당시 표지 관련 이미지. [한국콜마 제공=뉴스퀘스트]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순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으로 한국콜마를 선정했던 당시 표지 관련 이미지. [한국콜마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선케어 수출 호조와 메이크업 부문 매출 증가 영향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9일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6531억원으로 13.62% 늘었다. 특히 순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하면서 9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인 한국콜마 매출은 2743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49% 불었다.

1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중국 무석 법인 매출(416억원)은 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31억원)도 약 73% 증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217억원)의 경우 211% 급증해고, 영업이익(15억원)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콜마 측은 미국 법인이 관세 정책으로 한국과 글로벌 고객사들의 생산 견적 문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캐나다 법인은 매출(87억원)이 3% 감소했고,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은 매출이 2474억원으로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47% 늘었다.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연우는 매출이 637억원으로 5% 줄었고, 영업손실(10억원)도 기록했다.

한국콜마 측은 “선케어 수출 호조와 메이크업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 확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며 “중국법인도 선케어 주문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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