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 기록
임재택 대표이사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 동시 확보할 것”
![한양증권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5/245021_144494_946.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올해 1분기 한양증권이 최근 3년 동안 이어온 성장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양증권(대표이사 임재택)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연환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6.3%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게 한양증권 측 설명이다.
채권·IB·부동산PF·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채권 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 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또 부동산PF 부문은 신규 딜 증가와 수익 증대를 함께 이룩하는 돌파력을 보였으며, 트레이딩 부문은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은 단기 성과를 넘어선 구조적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전사 운영 메커니즘을 전략적으로 재정비하며, 리스크 대응력과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동시에 높여왔다. 그 결과, 일회성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적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IB, 트레이딩 부문에 더해 부동산PF부문에서 우수 인력 영입,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결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빠르게 달리는 조직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며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양증권은 지난 2018년 임재택 대표이사 취임 이후 7년 동안 자기자본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증자없이 유기적 성장을 통해 5000억원을 돌파하며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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