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삼성전자는 통버블 전자동 세탁기에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AI 통버블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신제품은 AI 기능을 적용해 세탁 성능 향상 외에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줄였다.

AI 맞춤세탁 기능으로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감지해 급수량 등을 조절해준다.

또 섬세∙타월∙일반 3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해 옷감에 맞게 헹굼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 관리가 까다로운 옷감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다.

전자동 세탁기 특유의 진동소음도 줄였다. AI가 감지한 바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최대 33% 진동을 줄이는 등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이다.

AI 통버블 세탁기 전 라인업은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 코스연동,  7가지 세탁물을 맞춤 세탁하는 다운로드 코스, 버블폭포 등 강력하고 효율적인 세탁 기능을 두루 갖췄다.

자사 테스트 결과 버블폭포 기능은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각각 31%, 14% 절감하고 옷감 손상도 21% 개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AI 통버블 세탁기는 블랙캐비어∙딥차콜∙화이트∙라벤더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된다. 가격은 색상과 사양에 따라 64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출시한 드럼세탁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이번 'AI 통버블 세탁기'까지 선보이며 세탁기 전 라인업에 AI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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