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화 6000원 할인쿠폰 450만장 발급 예정
바른손이엔에이·바른손 AI 기술 도입 소식에 상한가 기록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6992_146609_625.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정부가 영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영화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소식까지 더해져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오전 9시 54분 가격제한폭(29.96%)인 590원까지 뛰어 그대로 상한가를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바른손 역시 9시 11분에 1410원으로 29.95%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달했고, 이후 종가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했다.
CJ CGV(10.95%), NEW(7.51%), 콘텐트리중앙(5.04%), 쇼박스(2.54%) 등 다른 영화주도 상당수가 상승 마감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에 숙박·영화·스포츠·미술전시·공연예술 5대 분야 소비 진작을 위한 할인쿠폰 제공 사업에 778억원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영화 분야는 271억원을 투입해 1회당 6000원 할인쿠폰 450만장을 발급한다. 할인 쿠폰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모든 영화관을 합쳐 1인당 최대 4번까지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영화계는 코로나19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객수 300만명을 넘은 작품이 ‘미키17’, ‘야당’,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3편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부진을 겪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지급하는 할인쿠폰이 영화계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줄 것이란 기대감이 영화주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인 19일 생성형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는 AI 생성 이미지와 영상을 바탕으로 한 숏폼 드라마 시리즈를 연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