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E1 임직원들이 지난해 여수기지에서 안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무재해 40년 달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0139_149926_2145.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LS그룹이 ESG 경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 운영을 중심으로, 계열사별로 안전·환경·보건·에너지 분야에 걸친 실질적 실행 전략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다.
6일 LS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주회사 내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의 정책 대응 및 실행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이후, 안전과 환경, 윤리를 경영의 핵심 기둥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는 조직 문화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계열사 E1은 지난 3월, 민간 에너지 업계 최장 기록인 무재해 41년을 달성했다. 1984년 여수기지 운영 이래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LPG를 공급해온 셈이다.
E1은 안전환경포탈 시스템 구축, 비상대응훈련 및 관계기관 합동훈련 등을 통해 선제적 안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LS전선은 ‘ISO45001’ 전 사업장 인증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경영위원회 등 전사 차원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IoT 기반 전력설비 안전 진단 시스템 ‘아이체크(i-Check)’를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여수국가산단과 대형 산업 현장에 확산 중이며, 전통시장 등 민간부문 확대도 추진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안전환경지원부문과 각 사업장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청주 1사업장에는 부품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성 2.6배 향상, 에너지 사용량 60% 절감, 불량률 6PPM 수준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철금속 전문기업 LS MnM은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표하고, 사전·상시·현장 중심의 3대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온실가스 26%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온산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403배 증가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7% 감소했다.
LS엠트론은 2009년 녹색기업 지정 이후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사 ‘5대 환경안전 수칙’을 운영하고 중대재해위원회를 통해 위험성평가 결과의 실질적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업체용 포털시스템도 구축해 파트너사와의 상생안전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체계적 실행을 통해 안전한 사업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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