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대출 올해 2분기 말 잔액 2조5000억원 돌파
개인사업자 대출 전체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중 64% 차지
“소상공인 위한 금융 지원 이어나갈 것” 강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가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공급액 4조원에 육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0324_150114_1148.pn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공급액 4조원에 육박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10명 중 6명은 중·저신용자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의 대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 2022년 11월 바쁜 사장님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이후 각종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과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공급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내어준 공급액은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각각 1조8500억원, 1조9200억원으로 합계는 약 4조원에 달한다.
대출 잔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잔액은 1조원,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은 1조5000억원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잔액 합계는 총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은행권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감소하는 등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80% 이상 확대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넓힐 예정”이라며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전체 고객 중 64%는 중·저신용자로 카카오뱅크는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문턱을 낮춰온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의 경우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전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선보인 결과,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 7월 말까지 총 211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26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선 결과라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은 이차보전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 7월 말 기준 약 2.25%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2.26%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감한 이자 규모는 누적 223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편의서비스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월 선보인 ‘부가세박스’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자 전용 상이다.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자동 모으기’·‘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사업자 신용 평가의 변별력도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정보를 반영해 뛰어난 사업역량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추가로 선별하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개발한 소상공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한 결과, 금융 데이터가 부족해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대출 취급건 약 7건 중 1건이 추가 승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요식업 사업자, 서비스·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온라인 셀러 등 업종별 특화 모형을 지속 개발·적용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에게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20만명 개인사업자의 ‘금융 파트너’로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과 편의 서비스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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