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상해·기후·풍수해·화재·다자녀 안심보험 등 6개 상품 포함
생명보험업권 150억원, 손해보험업권 150억원으로 관련 기금 마련
![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협약식’을 열고, 보험업계가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무상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남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의 한 가게가 침수 피해를 입은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8/251395_151244_3118.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보험업계가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무상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협약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보험업권 상생상품으로는 소상공인 민생 회복, 저출산 극복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들이 선정됐다.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보험 등 6개 상품이 우선 포함됐다. 상품 리스트와 보장 대상 등은 향후 더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자연재해 또는 경제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으로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등도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이 자연재해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풍수해 보험은 최대 90만명, 취약계층 아이들도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는 다자녀 안심보험은 최대 24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이어 추진하는 정책으로 소상공인 민생 회복과 저출산 극복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험업권에서는 상생상품 보험료 전액 지원을 위해 3년 동안 총 300억원(생명보험업권 150억원·손해보험업권 15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상품은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추진한다.
지자체는 지역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고, 일부 재원도 분담한다. 인구 감소 지역 등 일부 취약 지역에는 상생기금 지원 비율을 높여 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3분기 중 ‘1호 지원 지자체’를 선정해서 실무 작업반을 구성할 예정이며, 내년 초 전국 지자체 공모를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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