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11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10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100개 점포를 건립,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청주 매장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조성한 열두 번째 점포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에 이어 올해 울산, 대구, 안산, 청주 등 거점 도시로 매장을 확장하며 발달장애인 고용 기반을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일할 기회는 기본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인 만큼, 굿윌스토어 확대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은행 ATM 코너에 ‘굿윌기부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또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도 제공해 손쉬운 기부 참여를 돕고 있으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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