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당근페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 협약식'에서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왼쪽)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9/253065_152980_1541.jp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앞으로 ‘당근’으로 중고거래 시 연락처를 교환하거나 직접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에서 판매자가 ‘바로구매’를 선택하면, 구매자가 결제부터 택배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배송지를 입력해 결제만 하면 되고, 판매자는 발송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CJ대한통운 배송기사가 판매자 지정 장소에서 물품을 수거해 최종 배송까지 맡는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개인정보는 모두 노출되지 않아 안전성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양사는 지난 3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이번 서비스 시행에 합의했다. CJ대한통운은 자사 E2E(End to End) 물류 서비스를 적용해 집화부터 배송 완료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운영시스템 ‘로이스파슬(LoIS Parcel)’에 당근마켓 전용 화면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전용 포장키트 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해 중고거래 시장에서 이용자의 접근성과 서비스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당근마켓과 함께 선보인 이번 배송 서비스로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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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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