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서 민광성 CJ대한통운 CBE(Cross Border Ecommerce) 영업팀장이 D2C 기반으로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셀러들에게 글로벌 물류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서 민광성 CJ대한통운 CBE(Cross Border Ecommerce) 영업팀장이 D2C 기반으로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셀러들에게 글로벌 물류 운영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CJ대한통운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Direct-to-Consumer)을 뒷받침할 글로벌 물류 전략을 제시하며 K-WAVE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글로벌 물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솔루션을 소개한 페이오니아,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제시한 쇼피파이, 국내 셀러와 브랜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와 성장 단계에서 겪는 물류 운영의 어려움을 짚고, 통관부터 국제 운송, 최종 배송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E2E(End-to-End) 물류 솔루션을 제안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일본, 동남아 6개국 현지 물류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해 주문 후 2~3일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보관 후 해외 발송 방식도 제공해 소규모 출고부터 대량 주문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도 소개됐다. 이 시스템은 셀러 자사몰과 연동돼 주문 정보가 실시간으로 물류센터에 전달되고, 별도의 수기 입력 없이 출고까지 자동 처리된다. 여러 국가 동시 진출 시에도 국가별 주문과 물류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영호 IFS본부장은 “셀러의 성장 단계와 규모에 맞춘 최적의 물류 전략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CJ대한통운의 네트워크·IT 역량·전문성을 바탕으로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K-뷰티, K-엔터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역직구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파트너십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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