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본사에서 'FH 일렉트릭' 전시...임직원 대상 시승 기회 제공
삼성SDI, 2018년부터 볼보트럭과 협력 관계...전기차 시장 선도
![삼성SDI가 12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FH 일레트릭' 시승식을 진행했다. [삼성SDI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562_115946_24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SDI가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대형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
삼성SDI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FH 일레트릭'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및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가 지난 3월에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Q&A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 및 팩 등이 전시됐다.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FH 일레트릭'에 탑승한 삼성SDI 직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562_115948_2457.jpg)
삼성SDI는 볼보트럭과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Akasol)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은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볼보트럭은 차별화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트럭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방문해 양사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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