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등 고부가 선종 생산량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 및 이익개선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분야 모두 매출 증대 및 흑자전환 기록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모습. [한화오션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2340_116846_4135.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등의 고부가 선박 생산량 증가 등으로 1분기 쾌조의 실적을 거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836억원, 529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 측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
또한 올해에는 지난해 고선가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한다. 내년에는 24척의 LNG운반선 건조가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선별 수주 전략과 전 사업분야에 걸친 비용 효율화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1분기와 같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각 사업분야별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4년 4월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LPG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33억9000만달러(약 4조64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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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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