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와 ‘차세대 친환경 LPG 차량’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사진 좌측)과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이 ‘차세대 친환경 LPG 차량'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2976_117652_2538.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르노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승용 모델을 대상으로 LPG 직분사(LPDi) 엔진 차량 개발을 추진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LPG 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고, 수요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며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및 홍보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LPG 직분사(LPDi, LPG Direct Injection) 엔진은 고압 연료펌프를 통해 액체 상태의 LPG를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강화한 4세대 시스템이다.
높아진 출력과 토크로 차량의 주행 성능은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유해 및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어 더욱 환경 친화적인 LPG 엔진으로 평가 받는다.
양사는 우선 연내에 프로토타입 시험차량을 제작해 배기 및 연비, 엔진 내구 성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뒤 양산 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도 양사는 2년여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LPG 도넛탱크를 탑재한 SM5 LPLi 차량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LPG 차량의 불편함으로 인식되던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이번 LPG 직분사 엔진 탑재 승용차 개발 사례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시장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하는 LPG 직분사 승용차는 향상된 출력과 연비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택시 전용 LPG 모델의 국내 생산 중단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등 영업용 차량으로도 활용 가능한 SM6 LPe 신규 트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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