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89% 오른 ‘삼화전기’ 1위…HD현대일렉트릭·대원전선·LS일렉트릭도 상위권
반도체 장비 업체 ‘한미반도체’ 191.57%↑…HBM 관련 SK하이닉스 특수 누려
토니모리·한국화장품·삼양식품, 해외 매출 실적으로 주가 강세 보여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 1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화전기가 344.89%나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 1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화전기가 344.89%나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올해 상반기(1월 2일~6월 1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삼화전기’로 나타났다.

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전력·전선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와 해외 수출 실적이 좋은 화장품·식품 종목들도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14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삼화전기’는 올해 첫 개장일부터 이날까지 344.89%나 올라 코스피종목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약 5개월 동안 5900만4746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2조 6090억7353만5210원에 달했다. 

2위는 화장품 기업인 ‘토니모리’로 271.16% 상승했다. 거래량은 9003만9717주였고, 총 8348억3576만5300원이 거래됐다.

HD현대그룹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주가 상승률 252.80%로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업은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생산 기업인 ‘디아이’가 232.54% 올라 상승률 4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212.88% 오른 '대원전선'이었다.  거래량은 10개 종목 중 가장 많은 19억2184만1839주였고, 거래대금은 6조 5614억6167만591원이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게재된 상반기 코스피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표. [사진=김소영 기자]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게재된 상반기 코스피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표. [사진=김소영 기자]

상승률 6위는 삼양식품이었다. ‘삼양식품’으로 약 5개월 동안 199.54%나 뛰어올라 식품업체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승률 10위 안에 포진했다. 삼양식품은 올들어 지속적으로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률 7위는 ‘한미반도체’(191.57%), 8위는 ‘LS ELECTRIC’(171.86%), 9위는 

‘한국화장품제조’(152.99%), 10위는 ‘일진전기’(140.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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