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운용 개념 및 등 발전 방안 제시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 비전 상세 설명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총괄 닉 하인 경(왼쪽에서 두번째) , 폴란드 주재 영국 대사 안나 클룬즈(왼쪽에서 세번째)와 한화오션 정승균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 한화오션이 별도 마련한 전시 부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990_121397_423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이 해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인 폴란드를 방문해 장보고-III 잠수함 알리기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박성우 해외사업단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한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은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승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주재국 외국 대사, 폴란드 해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현지화 및 기술이전, 수리와 정비 지원 방안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폴란드 해군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폴란드 주재 영국대사와 미군 해군 무관, 폴란드 해군 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이 한화오션 전시 부스를 방문해 장보고-III 잠수함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990_121398_4432.jpg)
한편 폴란드 정부는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는 오르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올해 7월경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에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의 잠수함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산화율 80% 수준의 장보고-III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Team Korea’를 구성해 폴란드의 자체 MRO(유지, 보수,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 및 기술이전 제안으로 수주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협력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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