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간 미디어 시너지 협력...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AI 활용 추진

KT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KT 제공=뉴스퀘스트]
KT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KT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T가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을 오픈했다.

KT는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채널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AI트래블뷰은 지니 TV 총 2개의 채널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도 있다.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I트래블뷰’는 KT그룹의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매직플랫폼이란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서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KT 알파는 매직플랫폼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여기에 지니뮤직-주스(지니뮤직 자회사)가 AI로 창작한 BGM(배경음악)을 접목해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했다. 

KT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와 사업 영역에 따라 그룹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갈 것이며 매직플랫폼의 활용도 다양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AI트래블뷰 채널 서비스는 KT 미디어 그룹의 시너지와 AI 기술력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서 지니 TV 고객에게 혁신적인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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