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회원사...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고객 서비스 및 네트워크 안정성 등 통신사 경쟁력 강화 방안 상호 협력
통신망 AI 적용, 에지 AI 인프라 도입 등 네트워크 기반 사업 발굴 방안 강구
![강종렬 SK텔레콤 ICT Infra담당(왼쪽)과 싱텔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오른쪽)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MOU 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6972_122559_5634.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서며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1위 통신사인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이번 협약은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설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아울러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한다.
특히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에지 AI 인프라'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할 예정이다.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강종렬 SKT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담당(CSPO)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고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AI 인프라 도입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고객 경험 강화 뿐 아니라 업계 혁신과 6G로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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