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및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
기업의 가치 창출 통해 사회에 기여할 것
![LG전자가 2023년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가전/여가용품 산업군 Top 1%로 선정됐다.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7/227701_123462_4541.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가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시상식(S&P Global The Sustainability Yearbook–2023 Ranking)’에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매년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The Sustainability Yearbook)’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가 발표된다.
산업군 마다 Top 1%, 5%, 10% 등급별 우수 기업이 선정되는데,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 및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폐기물·수자원 등 자원 순환 측면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체계적인 기후 전략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그 결과 LG전자는 ‘가전 및 여가 용품(Leisure Equipment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산업군에 속하는 총 109개 기업 중 가장 높은 71점을 획득해 ‘Top 1%’로 선정 됐다.
전체 평가 대상인 62개 산업군의 9400여 개 기업 가운데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6개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한 이래 국내 가전회사 최초로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는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지난달 공개된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스코프 3 배출량 관련 15개 항목을 모두 산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리고 제품 포장에 필요한 종이 완충재 개발에 나서는 등 ‘탈(脫) 플라스틱’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기업 윤리, 혁신 경영, 투명한 공시 측면에서 주목 받았다. LG전자는 전 세계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 윤리를 준수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G윤리규범’과 ‘LG전자 행동강령’을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여 글로벌 전 사업장에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인권 관련 방침을 하나로 집대성한 ‘인권 원칙’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에 인권 존중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관련 국제 기준을 존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양한 사내 인권 방침을 통합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지난 2022년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혁신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ESG 6대 전략으로 수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구를 위한 ‘3C’ 영역에서는 재생 에너지 전환, 폐기물 재활용 확대, 고효율 제품 개발,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을 진행한다.
또 사람을 위한 ‘3D’ 영역에서는 공급망 안전·보건·노동·인권 확보, 여성 인재 채용 및 육성, 장애인 채용 확대, 제품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ESG 경영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경제·환경·사회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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