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디지털헬스, 모빌리티, ESG 등 총 8개 분야
국내 법인 등록,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업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삼성전자와 사업협력 기회 적극 제공...밀착 컨설팅으로 전방위 지원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선도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등 총 8개 분야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업체에 자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비롯해 역량 발전에 필요한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앞서 지난 6기에 선정된 공간서비스 업체 '핀포인트(PNPT)'는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솔루션인 'b.IoT'와 연동해 재실자에게 스마트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은 상생협력아카데미의 SW·기구·인사·재무 등 총 6개 분야의 임직원 전문가들이 1대 1로 매칭돼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인력개발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컨설팅 프로그램인 'CPS(창의적 문제 해결)'를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게 적용했다. 

고객경험, 기술개발, 비지니스 전략 수립 등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지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 중이다.

CPS프로그램에 참여한 '플록스(PHLOX)'의 이은성 대표는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실제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컨설팅 결과로 나온 개선점을 신규 서비스에 바로 적용해 출시했고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플록스는 쇼핑몰 장바구니 통합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을 제공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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