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조50억원...전년 동기 比 4.0% ↑

삼성물산은 2024년 2분기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뉴스퀘스트]
삼성물산은 2024년 2분기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물산이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2024년 2분기 매출 11조5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10조5860억원)은 4%, 영업이익(7720억원)은 16.6% 각각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10조7960억원)은 1.9%, 영업이익(7120억원)은 26.4% 각각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안정적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399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0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 감소했다.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철강 수요 둔화 및 미국 태양광 매각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513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 경쟁력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 1조21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는 외부 IP와의 콜라보 및 판다 효과에 따른 입장객 증가와 식음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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