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정용 에어컨이 역대급 폭염 속 높은 판매량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 자사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었다.

같은 기간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약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특히 7월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는 무풍 에어컨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전체 라인업에 무풍 기능을 탑재해오고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으로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은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구매 다음날 바로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며 빠른 이용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AI가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에어컨 역시 스마트한 기능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TV, 모바일, IT 등 17개의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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