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
![현대자동차 이동형 수소충전소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3916_131322_5045.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 3분기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이 638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16톤 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수소 공급량은 최대 6500톤 이상, 수요량은 최대 4900톤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서 '2024년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분기 수소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수소 소비량 확대에 따른 수급 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4분기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국토교통부는 수소 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계획과 수소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소 유통 전담 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예방적 수급관리를 위해 이달 중 수소 생산시설 및 중점 충전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16톤보다 59% 증가한 6389톤이다.
수소차 보급목표와 수소 생산설비들의 생산능력 등을 감안하면 올해 4분기 수요량은 최대 약 4900톤, 공급량은 최대 6500톤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전망된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 버스 보급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제품을 체감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는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안정적인 모빌리티 수소 수급을 위해 지난 2월 발족됐다. 산업부가 총괄하고 유통전담기관,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버스운수업체, 기체‧액화수소생산자, 수소유통사 등이 참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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