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발표
삼성전자, 3분기 TV 매출 1위...LG전자, 2위
삼성전자, 1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 눈앞
LG전자, OLED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 지켜

삼성전자 네오 QLED.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삼성전자 네오 QLED.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4%의 매출 점유율로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했다.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25% 가량을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대로 전년 동기 10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형 LG OLED 에보.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
2024년형 LG OLED 에보.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

LG전자는 14년 연속 OLED 시장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의 OLED TV 시장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은 49.1%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7.3%로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p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하는 등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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