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바흐·헨델 합창곡 연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 초청...호평 가득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의 공연 모습. [한화그룹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911_132556_3356.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바로크 음악 최고의 하모니'로 가득 찼다.
한화그룹은 지난 23~24일 개최된 '한화클래식 2024' 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화클래식은 독일을 대표하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을 초청해 바흐, 헨델의 대표적인 합창곡을 선보였다.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30년간 함께하며 최고의 하모니로 찬사를 받아온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공연기간 내내 바흐와 헨델의 바로크 시대 명곡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예술의전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서독을 대표하던 리아스 실내합창단과 동독 고음악 연주의 선두주자였던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독일 통일 2년 후인 1992년부터 함께 활동을 시작하며 독일의 문화적 통일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악단체로 자리잡았다.
특별히 올해 한화클래식 2024에서는 리아스 실내합창단의 한국인 종신 단원 소프라노 김미영과 테너 홍민섭이 함께 내한해 최고의 팀웍을 보여줬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대기 중인 관객들. [한화그룹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11/234911_132557_3442.jpg)
이번 공연을 관람한 이보미씨는"웅장한 합창곡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의 조화에 완전히 빠져 들었다"며 "국내에서 이런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2013년부터 한화클래식을 찾았던 음악평론가 이준형(CPBC FM ‘이준형의 비욘드 클래식’ 진행자)은 “바로크 성악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근래 보기 힘든 수연이었다"며 "활력이 넘치지만 거칠지 않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지극히 정밀한 블렌딩을 선보인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각각 모두 훌륭했지만 함께 하면서 더욱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한화클래식'을 직접 기획 및 주최해오며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품격 고음악 아티스트의 무대를 통해 국내 클래식 공연계에 특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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