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지현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초 꿀잠 마케팅'을 콘셉트로 기획한 유튜브 신규 콘텐츠 '듣는 가전 ASMR'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처음 선보였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듣는가전 ASMR은 고객들이 잘 보지 않고 건너뛰는 가전설명서를 출연자들의 감미롭고 편안한 '꿀보이스'로 구독자들에게 읽어주는 콘텐츠다. 

첫 스타트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을 맡았던 밴드그룹 엔플라잉의 이승협이 끊었다. 

이승협은 1화 '스윗남친' 편에 출연해 구독자에게 직접 작사·작곡한 자장가와 LG 스탠바이미, 포터블 스피커 설명서를 속삭이듯 읽어준다. 중간중간 하루에 대한 위로와 고백, 플러팅 멘트도 던지며 팬심을 저격한다. 

2화 '느끼남친' 편에는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릭터 카페사장 최준이 출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연예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만든 브랜디드 콘텐츠가 구독자를 꾸준히 유입시켜 지난 한 해 구독자 수가 4만5000명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올 한 해도 고객들이 듣고 싶고 보고 싶어할 만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들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및 SNS상에서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더욱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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