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 알파세대의 불닭 챌린지 바이럴 효과도 주요 요인
누머레이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 4위
소비자 중심 소통 마케팅 전략…글로벌 알파세대 자발적 소셜 버즈로 연결
![삼양식품의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현장에서 참가자가 불닭 소스를 들고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1/238094_136243_3642.jpg)
【뉴스퀘스트=박지현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 2024년 알파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Numerator)는 작년 한 해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하며 '알파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브랜드' 1위로 삼양(Samyang)을 꼽았다.
누머레이터는 삼양식품에 대해 ▲가구 침투율 ▲매출 성장률 ▲소셜 버즈량 등의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기며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중심으로 알파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에서 4위를 기록했다. 누머레이터 관계자는 “삼양은 틱톡의 '불닭 챌린지' 바이럴 효과에 힘입어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2024년 1~3분기 기준 전년대비 126% 증가한 약 2800억 원(1억 90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3분기 매출 단독으로 2023년 전체 매출(약1600억 원)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삼양식품은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마케팅과 덴마크 리콜 조치 해제 이후 연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세계 5개 도시에서 약 4만여 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등이 SNS에서 호응을 얻은 점을 이번 조사 결과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마케팅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알파 세대의 자발적인 소셜 버즈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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