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지내기·지방써주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지난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설맞이 특별행사 ‘설레는 날, 행복(福)한 날’ 행사를 21~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가정에서 직접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동 및 개별 차례지내기, 지방써주기 행사가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의 서예동아리 안묵회 및 서우회 어르신들이 ‘지방 써주기’ 재능 나눔을 한다.

탑골기획전 ‘한땀 한결’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연동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노리개 만들기 체험 및 동요 합창,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벤트 부스 등이 운영된다.

어르신 노래자랑은 어르신들의 재능을 뽐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노래마당 프로그램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 베스트 가수상 등 시상도 진행된다.

2025년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덕담 나눔 부스에서는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신년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년 토정비결 코너가 준비돼 있다.

설을 맞아 기업들도 나눔 실천에 나섰다. 21일에는 농협중앙회에서 특식, 간식 세트와 쌀을 후원할 예정이며, 23일에는 평안라이온스에서 차례지내기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꾸러미를 전달한다. 24일에는 한국투자공사에서 특식후원 및 급식자원봉사를 진행한다.

관장 지웅스님은 “이번 설맞이 특별행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느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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