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지원기업 모집 공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EPA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9363_137682_1116.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최근 AI(인공지능)발 전력수요 증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무탄소 전원으로서 원전의 역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정책 지원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 운영자금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5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 지원기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이후 69개 기업에서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이 성공적으로 지원됐다.
올해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건설 가속화, 이집트 및 루마니아 등 해외 수주성과 확산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세인 점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500억원 증액된 15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중은행을 통해 1~2%대 저금리로 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 등 최대 11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은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8개 은행이며, 대출금리는 국고채 3년물과 연동된 분기별 변동금리에 따른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으로, 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 등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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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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