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독일 뮌헨서 열리는 ‘DVN 라이팅 워크숍’ 참가
‘엣지∙비전’ 등 독보적 기술 적용 ‘넥슬라이드’ 신제품 선보여
![LG이노텍 직원들이 ‘넥슬라이드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9531_137867_1829.jp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 LG이노텍이 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차량 조명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오는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Motoworld)’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행사로, DVN은 차량 전장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차량 조명 업계를 둘러싼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양일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술발전의 가속화(Development speed acceleration), 소프트웨어(Software)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LG이노텍은 오는 19일 오후 ‘차량 광원(光原) 혁신기술’ 세미나 세션에 참가해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에 적용된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도 빛은 더욱 고르고 밝게 내는 차량 조명 모듈을 만들 수 있어, 고객의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량 전후방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넥슬라이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세 광학 패턴 기술로 모듈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밝고 고른 빛을 내는 차량 후방용 램프 모듈 ‘넥슬라이드 A’,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 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한 차량 전방용 ‘넥슬라이드 A+’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3D 라이팅 기술이 적용돼 입체감 있는 3차원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넥슬라이드 C+’, 차량 전후방에 장착 가능한 제품으로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넥슬라이드 M’도 전시한다.
‘넥슬라이드’ 신제품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LED 패키지를 LED 칩으로 교체하여 한층 슬림해진 ‘넥슬라이드 엣지(Edge)’, 다양한 텍스트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하는 픽셀 라이팅(Pixel Lighting) 기술과 스마트 필름 기술을 결합한 ‘넥슬라이드 비전(Vision)’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넥슬라이드 비전’의 경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형태로 전시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의 기술은 차량 램프를 통한 V2X(차량-사물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이라며 “예를 들어 차량 급정차 시 비상등을 켜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지만, ‘넥슬라이드 비전’이 상용화 되면, 어떤 이유로 급정차 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 운전자의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DVN 라이팅 워크숍’ 이후 유럽 주요 OEM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 진행하여, 유럽 차량 조명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조명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를 넘어 유럽∙일본 차량 조명 시장에서도 고객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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